사이판과 괌 비행시간, 항공료, 물가, 비교

사이판과 괌은 모두 미국령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태평양에 있다. 따라서 두 섬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로 열대기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두 섬은 태평양에 위치한 섬인만큼 해변에서의 액티비티나 스노클링, 다이빙 등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다. 뿐만 아니라 미국령 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미국 문화가 강하게 반영되어 모두 영어와 지역언어인 차모로어를 모두 사용한다. 공통점이 많은만큼 가족단위의 여행지나 부부 연인들의 여행지로 두 지역이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두 지역의 비행시간 및 거리, 항공료, 물가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1. 사이판과 괌 <거리/ 비행시간/ 시차> 비교 

1) 비행거리:
- 사이판: 사이판은 대부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비교적 가깝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의 여러 도시 (예: 서울, 도쿄, 홍콩)에서는 비교적 짧은 비행 거리에 있으며, 약 2,000~3,000km 정도의 거리이다.
- 괌: 괌은 사이판보다 약간 더 먼 거리에 위치하며,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약 3,000~4,000km 정도의 비행 거리를 가진다.

2) 비행시간:
비행시간은 항공사, 항로, 날씨 조건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인천출발 직항기준으로 대략 아래와 같다. 

- 사이판: 일반적으로 사이판행 항공편은 4시간에서 5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가진다.

- 괌: 괌행 항공편은 4시간30분에서 5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을 가진다. 괌이 거리가 약간 먼 만큼 30분에서 1시간정도 비행시간이 길다. 

 

3) 시차

사이판과 괌 모두 시차는 1시간 차이 난다. 괌이나 사이판이 한국에 비해 1시간 더 빠르다. 우리나라 시간이 지금 밤 9시라면 괌과 사이판은 밤 10시이다. 그래도 그렇게 시차가 많이 차이나지 않아 시차 적응을 해야 하는 하와이나 다른 먼 여행지와는 다르게 금새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사이판과 괌 <항공료> 비교

2월 초 기준 <사이판> 직항 최저가

2월 초 기준 <괌> 최저가

 

2월 초에 사이판이나 괌중에 한곳을 택하여 여행계획을 짤 예정이라 9월 시점에 최저가를 비교해보니

- 사이판: 인천에서 저녁출발, 사이판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왕복 직항 최저가 기준으로 제주에어가 현재 가장 저렴하며 성인 50만원 중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 괌: 인천 저녁출발, 괌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왕복 직항 최저가 기준으로 진에어가 현재 가장 저렴하며 성인 4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사이판이 비행시간은 짧은데 오히려 사이판 항공료가 더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항공편의 종류나 시간대도 괌이 더 다양해 괌을 선택했을 때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골라서 항공 예약을 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3. 사이판과 괌 <물가> 비교

일반적으로 괌은 사이판보다 더 높은 물가 수준을 가지고 있다. 특히 괌에서는 팁문화가 훨씬 더 보편적인 문화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사이판보다 일상적인 물가가 비싼편이다. 

 

-사이판: 동일한 물품에 대한 쇼핑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괌에 비해 팁 문화가 약한 편이며 따라서 숙박, 식사 등이 괌보다 저렴할 수 있다. 

-괌: 좀 더 대중화된 관광지로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비용이 비교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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